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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배경과 감각적인 영상미를 가진 영화는 우리에게 단순한 감상을 넘어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까지 들게 만들어 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속 멋진 풍경과 따뜻한 이야기로 마음이 따듯해지고 힐링할 수 있는 작품 3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1. 영상미 아름다운 리틀 포레스트 (Little Forest)

개봉연도: 2018년
주요 배우: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
영화 추천 이유: 바쁜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네는 영화로, 한국의 사계절을 아름답게 담아낸 영상미가 인상적입니다. 강원도 촬영지의 자연 풍경과 직접 요리하는 장면들은 힐링 그 자체입니다.

영화 배경 장소: 한국 강원도 정선

줄거리:
혜원(김태리)은 시험과 취업에 지쳐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오랜만에 찾은 시골집에서 그녀는 어릴 적 어머니(문소리)와 함께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직접 농사를 짓고 요리를 하며 마음을 치유해 나갑니다.

친구 재하(류준열)와 은숙(진기주)도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고향을 찾고, 세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길을 다시금 고민합니다. 영화는 사계절을 배경으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소박한 일상을 담아내며, 바쁜 현대인들에게 ‘쉬어가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명대사: “배고프니까 먹고, 졸리니까 자고, 해 뜨면 일어나고, 해 지면 자는 거. 그거면 충분해.”

2. 추천이유 강한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개봉연도: 2011년
주요 배우: 오웬 윌슨, 레이첼 맥아담스, 마리옹 코티야르
영화 추천 이유: 파리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낭만적인 분위기와 감성적인 색감이 돋보입니다. 특히 1920년대 파리를 재현한 장면들은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배경 장소: 프랑스 파리 – 몽마르트르, 세느강, 에펠탑, 베르사유 궁전, 로댕 미술관

줄거리:
작가 지망생인 길(오웬 윌슨)은 약혼녀 이네즈(레이첼 맥아담스)와 함께 파리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그는 약혼녀와 달리 옛 시대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보다 과거를 동경합니다.

어느 날 밤, 파리의 거리를 걷던 길은 자정이 되자 1920년대 파리로 시간이동을 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는 헤밍웨이, 피츠제럴드, 달리 같은 예술가들을 만나고, 신비로운 여인 아드리아나(마리옹 코티야르)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길은 점점 1920년대에 매료되지만, 결국 현재를 살아가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고 현실로 돌아옵니다. 이 영화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따뜻하게 전해줍니다.

명대사: “우리는 항상 우리가 살지 않는 시대를 동경하지.”

3. 줄거리가 멋진 원스 (Once)

개봉연도: 2007년
주요 배우: 글렌 한사드, 마르게타 이글로바
영화 추천 이유: 아일랜드 더블린의 소박하면서도 낭만적인 거리 풍경과 감미로운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영화입니다. 두 주인공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감정선과 어쿠스틱 음악이 잔잔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배경 장소: 아일랜드 더블린 – 그래프턴 거리, 템플 바, 더블린 공원

줄거리:
아일랜드 더블린의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한 남자(글렌 한사드)는 생계를 위해 수리공 일을 병행하며 뮤지션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체코 출신의 여인(마르게타 이글로바)이 그의 노래에 관심을 보이며 다가옵니다.

그녀 역시 피아노 연주를 하며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음악을 매개로 가까워집니다. 함께 노래를 만들고 녹음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끌리지만, 각자의 현실적인 상황으로 인해 결국 각자의 길을 가야 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이 영화는 소박한 일상 속에서 피어나는 특별한 순간과 음악이 가진 힘을 아름답게 담아냅니다.

명대사: “난 널 사랑해. 하지만 너에게는 가야 할 길이 있어.”

 

영상미가 아름다운 영화들은 단순히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마치 그곳을 직접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한국의 자연을 따뜻하게 담은 ‘리틀 포레스트’, 낭만적인 프랑스 파리의 모습을 담은 ‘미드나잇 인 파리’,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감성적인 음악과 거리 풍경이 어우러진 ‘원스’까지. 이 세 편의 영화는 각각의 특별한 분위기와 감성을 담고 있어 보는 내내 힐링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일상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싶은 날, 이 영화들과 함께 감성 여행을 떠나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영화 원스의 한장면으로 기타를 든 남자와 가방을 멘 여자가 서로 바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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